Agent 기반으로 진화하는 EVA의 요구사항 관리 방식
단순 접수를 넘어, Agent가 요구사항을 다룬다
EVA는 요구사항 기반 개발 과정에서도 AI Agent를 핵심 실행 주체로 활용합니다.
현장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나 고도화 아이디어가 생기면, 담당자는 eva-req@mellerikat.com 으로 메일을 보내는 것만으로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메일 작성 자체가 복잡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요청자는 형식을 맞추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실제로 불편했던 지점과 기대하는 개선 방향을 짧게 전달하면 됩니다. 그 이후의 정제, 분석, 우선순위화는 자동화된 Agent 워크플로우가 이어받아 처리합니다.
1) 간단히 작성한 메일도 Agent가 구조화한다
요청자는 형식보다 맥락에 집중해 메일을 보냅니다. Review Agent는 이 입력을 바로 실무에서 다룰 수 있는 요구사항 형태로 정리합니다.

정제 과정에서 Agent는 누락된 맥락을 보완하고, 불명확한 표현을 개발 검토가 가능한 언어로 바꿉니다. 즉, 사람의 자유로운 입력을 시스템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환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단계가 끝나면 요구사항은 단순한 메모가 아니라, 우선순위 판단과 구현 검토가 가능한 형태로 정리됩니다.
2) EVA 매뉴얼과 로직 문서를 기반으로 분석
정제된 요구사항은 EVA의 내부 지식과 결합되어 분석됩니다.
- 사용자 매뉴얼 (User Manual)
- 로직 문서 (Technical/Logic Documentation)
Review Agent는 해당 문서를 바탕으로 어떤 영역이 영향을 받는지,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먼저 처리해야 하는지를 1차적으로 분석합니다.
- 영향 받는 기능/로직
- 기존 기능으로 대응 가능한지 여부
- 신규 구현 필요 여부
- 기술적 리스크와 기대 효과
- 개발 우선순위

이 과정을 거치면 요구사항은 “무엇이 문제인지”를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와 “왜 지금 처리해야 하는지”를 함께 담은 실행 가능한 개발 단위로 전환됩니다.
3) Release 이후에도 이어지는 Agent 루프
구현이 끝나고 Release가 이루어지면, Release Agent가 변경사항을 기준으로 매뉴얼과 로직 문서를 업데이트합니다. 이렇게 최신화된 문서는 다음 요구사항 분석의 기준 데이터가 되고, Agent는 제품이 발전하는 속도에 맞춰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EVA의 요구사항 운영에서 핵심은 이 과정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요구사항 수집부터 분석, 개발, Release, 문서 갱신까지가 단절 없이 이어지며 하나의 자동화된 루프를 구성합니다.

이 루프를 통해 Agent는 다음과 같은 신호를 지속적으로 학습합니다.
- 어떤 요구사항이 실제로 구현되었는지
- 어떤 방식으로 해결되었는지
- 어떤 표현이 부정확했는지
Review Agent는 입력을 구조화하고 분석하며 우선순위를 제시하고, Release Agent는 구현 결과를 문서에 반영해, 다음에 들어오는 요구사항을 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실제 운영에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 요구사항 분석 정확도 향상
- 중복 요청 자동 정리
- 문서 품질 개선
결론: Agent는 기능이 아니라 운영 프로세스다
EVA에서 Agent는 특정 업무를 부분적으로 돕는 보조 기능에 머물지 않습니다. 요구사항이 메일로 접수되는 순간부터 내용을 정제하고, 매뉴얼과 로직 문서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Release 이후 다시 문서를 갱신하는 전 과정에 관여합니다.
즉, EVA의 요구사항 관리는 사람이 일일이 형식을 맞추고 후속 정리를 반복하는 방식이 아니라, AI Agent가 흐름 전체를 이어받아 관리하기 쉬운 형태로 정리하고 다음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까지 축적해 나가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결국 요구사항은 단발성 요청으로 소모되지 않고, 제품의 발전 방향을 더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운영 데이터로 쌓이게 됩니다. EVA가 Agent를 활용하는 이유는 단순히 자동화를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요구사항 관리 자체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개선해 나가는 프로세스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